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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News] AI의 인종차별은 사람보다 더 은밀하고 견고하다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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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429회 작성일 24-05-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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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인공지능(AI)이 사회와 비즈니스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AI 기술의 활용이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측면에서 고민이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결정이나 판단에 있어 AI의 활용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AI가 결정, 판단 등에 사용될 수 있는가, 어떤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인공지능 #도덕적판단 #윤리적고민
AI의 인종차별은 사람보다 더 은밀하고 견고하다
화자 인종 안 알려주고 성격·범죄 가능성 물었더니
흑인 영어 쓰는 사람을 ‘의심스럽다’ 낙인
이미 채용·신용평가 과정서 AI 활용돼 우려

챗지피티(GPT) 등 최첨단 인공지능에서 명시적 인종 차별은 사라졌지만, 은밀한 차별은 여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이 학습한 데이터는 인종·성·계급 등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혐오를 답습하고 있어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인종과 성에 대한 차별이 일부 개선되는 등 진전도 이뤄졌다. 하지만 기술적 시도를 통한 명시적 차별 억제에 집중되어 인공지능에 의한 은밀한 차별·편견은 은폐되고 견고해져 더 위험해졌다는 지적이다.

▶︎ AI ‘차별의 고도화’ 현상
말하는 사람의 인종을 알려주지 않은 상태로 표준 영어를 사용할 때와 흑인 영어를 사용할 때, 챗지피티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은 어떻게 반응할까? 지난 3월 미국 앨런인공지능연구소, 스탠퍼드대 소속 연구원 등이 이같은 실험을 거쳐 ‘방언에 대한 편견으로 사람의 성격, 고용 가능성, 범죄 예측에 대한 인공지능의 판단 예측’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다.

표준 미국 영어를 쓰는 경우에 견줘 흑인 영어를 사용하는 화자는 ‘의심스럽다’, ‘과격하다’ 등 부정적으로 낙인찍힐 가능성이 높았다. 질이 나쁜 일자리를 소개받거나 동일한 범죄라도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채용·신용평가·사법 등 인간의 운명을 좌우하는 영역에서 이미 인공지능을 활용한 판단이 확산하고 있다. 언어에 기반해 판단하는 거대언어모델이 방언·사투리 등 미묘한 언어 차이에도 반응한다는 사실은, 인종·성별·계급에 따른 은폐된 차별이 각 영역에서 더욱 깊숙이 영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터넷에서 긁어모은 학습데이터에서 차별·혐오 등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시각을 제거하기 위해 거대 기술기업은 ‘정렬’(alignment)이라는 방식을 사용해왔다. 신경망 내 수백만 개 매개변수의 연결을 인위적으로 재조정해서 인간의 가치와 상식에 맞도록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윤리적 측면을 고려한 미세 조율인 셈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거대언어모델이 차별과 편견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렬’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허술한 필터에 불과하다”는 점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클수록 차별도 강력
모델의 규모가 커질수록 은밀한 차별 감정도 강력해진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언어모델의 성능은 학습 데이터의 양과 매개변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문제는 규모가 확대되면서 개발자들은 노골적이고 명시적인 인종차별을 억제하는 데만 집중해, 은밀한 차별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대 기술기업들이 언론이나 논문에서 다룬 편견에만 주목하고 해결하려는 경향은 비용 효율성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다수의 사회과학자들은 명시적 차별보다 미묘한 성격의 인종 차별에 주목해 왔는데, 거대언어모델에서도 유사한 위험이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출처:한겨레>
"北 서울 공격 시 AI에 방어 맡겨도 될까?"…'AI 대부' 샘 알트먼 답변은
美 브루킹스연구소 대담 참가…"회색지대 복잡, 오픈AI가 이런 결정 안하길"

전쟁 시 인공지능(AI)에 의존해도 될 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샘 알트먼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가 'AI 시대의 지정학적 변화'를 주제로 연 대담에서 북한이 서울을 기습 공격해 한국이 이를 방어하려면 인간보다 대응 속도가 빠른 AI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날 진행자는 북한이 서울을 향해 전투기 100대를 출격시키고 한국이 AI가 통제하는 로봇 무리를 이용해 항공기를 전부 격추해 북한 조종사 100명이 목숨을 잃는 상황을 일단 가정했다. 또 어떤 상황에서 AI에 사람을 죽이는 결정을 맡겨도 되느냐는 취지로 물었다.

알트먼 CEO는 "항공기가 한국에 접근했고 인간이 의사 결정에 관여할 시간이 없을 때 AI가 요격을 결정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런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고 정말 확신할 수 있나', '어느 정도로 확실해야 하나', '예상되는 인명 피해는', '회색지대의 어느 지점에 선을 그어야 하는가' 등 정말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고 답변했다.
<출처:zdnet>
#기술기업 #자체개발 #시장경쟁력 강화
‘한국말 하는 AI’까지 내놓은 MS…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모든 개발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가 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목표입니다. 오늘 발표한, 한국어를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대언어모델(LLM)을 써보십시오.”

30일 스콧 한셀만 엠에스 부사장(개발자 커뮤니티 담당)이 한국을 찾아 인공지능 개발자 도구에 ‘한국어 지원’을 시작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아이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 행사에서다.

이미 오픈에이아이(OpenAI)의 초거대 인공지능과 접목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국내에서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엘지(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한국어 지원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셈이다.

이날 열린 행사는 전세계 개발자들에게 엠에스의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세계 14개 도시를 순회 중이다. 한국 행사에 맞춰 한국어 지원이 발표되면서 그동안 영어로 엠에스의 인공지능 개발 도구(코파일럿)를 써야했던 한국의 개발자들은 이날부터 보다 쉽게 인공지능 접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M365 앱을 통해 한국어 명령으로 콘텐츠를 생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한국어로 “아웃룩 메일로 온 오류 신고를 자동 분류해줘” 식의 명령을 내리면 결과값을 얻게된 것이다.
<출처:한겨레>
WSJ “애플 데이터센터용 AI 칩 자체 개발 중”
애플이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자체 개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몇해 전부터 데이터센터용 AI칩 개발 프로젝트 'ACDC'를 진행해왔다고 6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WSJ은 애플이 이를 통해 AI 모델을 구동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신규 칩 공개 여부와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은 2010년부터 아이폰, 맥 등 자사 주요 제품에 자체 프로세스 칩을 적용해왔다. 인텔 등 다른 칩 제조사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애플 제품에 최적화한 반도체로 성능을 높이고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성과도 보였다. 이번 데이터센터용 AI 칩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팀 쿡 애플 CEO는 최근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조만간 AI 관련 주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 개발자회의에서 새로운 AI 전략 공개가 유력 시 된다.
<출처:전자신문>
#기술 #비즈니스_생태계 #지원_평가
KISA, 영세·중소기업에 암호모듈검증 시험평가 컨설팅 무료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정보원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암호모듈검증 시험평가 무료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암호모듈검증은 국가·공공기관에서 소통되는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모듈의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국가·공공망에서 암호 관련 제품군을 사용하기 위해선 검증받은 모듈을 필수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KISA는 암호모듈검증을 준비하는 영세·중소기업을 선정해 △시험평가 사전준비 환경 구축 지원 △암호모듈 설계·구현 기술 전수 △제출물 문서 작성 교육 △암호모듈 검증기준 해석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출처:전자신문>
AI 사업에서 특허 요구하는 공공기관…기업 역량 평가와 거리 멀어
인공지능(AI) 기업 대상 공공사업에서 발주처가 실제 사업과는 큰 관련이 없는 특허를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업 대상 공공사업 대다수에서 발주처가 특허 보유 여부에 가점을 주거나 사업결과물로 특허 출원·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특허 출원·등록이 기업의 역량을 평가하는 하나의 정량적 평가 요소로서 필요하다는 게 공공기관의 입장이다.

AI 연구개발(R&D) 사업을 담당한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사업 선정사의 평가위원들이 기업의 특허 출원·등록 건수로 사업 신청 기업의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며 “특허 출원은 기술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것으로서 하나의 성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I 업계의 생각은 다르다. 특허는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해당 기업의 전반적 기술력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출처: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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